05월 29일(목)

서울보증보험, 코스피 상장…주주환원 정책 강화

서울보증보험
(사진 출처-서울보증보험 제공)

서울보증보험 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신규 상장하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순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양태영 부이사장, 이기헌 상장사협의회 부회장, 정석호 한국IR협의회 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이충훈 삼성증권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장을 축하했다.

이명순 대표는 기념식에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울보증보험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변화하고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로, 1969년 설립 이후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 신원보증, 할부보증, 중금리 및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 다양한 보증상품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469조 원의 보증 잔액을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23년까지 53.5%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해온 서울보증보험은 상장 이후에도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연결 기준 배당금 총액을 2000억 원(주당 2865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4월 주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4월 초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확정 공모가(2만6000원) 기준으로 11%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아울러, 향후 3년간(2025년~2027년) 매년 2000억 원 규모의 총주주환원금액(현금배당·자사주 매입 소각)을 보장할 계획을 수립하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최소배당금 보장 △분기배당 도입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상장 후 실적 및 주가 추이, 대외 환경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