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1일(화)

서울스프링페스타 원더쇼 예매 시작…서울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서울스프링페스타 포스터
서울스프링페스타 포스터. (사진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4월 30일부터 7일간 개최하는 대형 봄 축제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원더쇼’ 2차 입장권 예매가 3월 31일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덕수궁길 등 도심 곳곳에서 공연, 패션, 뷰티, 푸드 등 서울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총망라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원더쇼’는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K팝 공연으로,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예매는 3월 31일 시작되며, 사전예매를 제외한 3,300장의 입장권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발권 수수료는 2,000원이 부과되며, 외국인의 경우 여권 인증 수수료 6,000원이 별도로 발생한다. 다만 입장권 구매 후 취소하더라도 발권 수수료는 환급 되지 않는다.

서울시 측은 “공연 관람과 동시에 서울 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도심을 무대로 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

그 중 하나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펀 나이트워크 5K’는 4월 2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까지 총 5km의 코스를 시민들과 함께 걷는 야간 걷기 축제다.

출발 전 광화문대로에서는 미니 콘서트가 열리고, DJ가 이끄는 ‘펀카’ 퍼레이드가 경복궁 둘레길을 따라 진행돼 도심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광장도 ‘원더파크’라는 테마 아래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한다.

소울푸드를 즐길 수 있는 ‘소울푸드파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K-댄스파티’ 등 시민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서울스프링페스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 이후 도심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서울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에서 봄의 설렘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동시에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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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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