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인회생 청년에 100만원 자립지원금

서울시 가 개인회생 을 성실히 마무리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재도산 예방을 위해 최대 100만원의 자립토대지원금을 지급하는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4일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은 개인회생 을 마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무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금융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 뒤, 계획 이행 여부에 따라 자립토대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재무설계와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총 2회의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총 3회에 걸친 1:1 재무상담을 통해 현재 재무상황에 대한 진단과 실천 전략,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후 자립계획 실행 점검을 거쳐 100만원의 지원금이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모집인원은 올해 총 100명으로 1차와 2차 각각 50명씩 선발된다.
신청 대상은 개인회생 절차 중으로 3개월 이내 변제를 완료할 예정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면책 결정을 받은 청년 중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의 근로자다.
특히 올해는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류를 간소화했으며,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1982~1984년생)의 경우 복무 기간을 반영해 신청 가능 연령을 최대 42세까지 확대했다.
신청은 4월 18일 오후 6시까지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 여부는 추후 포털을 통해 개별 확인 가능하다.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별도의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참가자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은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은 개인회생을 성실히 완료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재무상담과 지원을 제공해 경제적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해당 청년들이 참여해 경제적 자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