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9일(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68만원 기록

서울 원룸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4월 평균 월세가 68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다방 제공)

서울 의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68만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7일 ‘4월 다방여지도’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전월세 수준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와 전체 전세 보증금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다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68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254만원이었다.

월세는 전월 대비 2만원(2.2%) 하락했으며, 전세 보증금은 352만원(1.7%) 상승했다.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하락한 가운데, 자치구별로는 지역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원룸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대문구로 평균 9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평균보다 22만원 높은 수치다.

다방 측은 “지난 4월 서대문구에서 신축 고가 원룸 거래가 이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구(87만원), 서초구(80만원) 순으로 평균 월세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원룸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5975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4721만원 높아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구(2억5200만원), 용산구(2억3619만원), 중구(2억3613만원)도 높은 전세 보증금을 기록한 지역으로 꼽혔다.

다방은 보증금 1억원 미만의 월세 거래와 전체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해 월세·전세 평균을 산출했다.

이번 다방여지도는 실제 임대 거래 흐름을 반영한 자료로, 원룸 전월세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참고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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