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김오규, 400경기 달성 기념 커피 400잔 쏜다

서울 이랜드 FC의 주장 김오규가 자신이 달성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기념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소식은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그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긴 이벤트다.
김오규는 지난 라운드에서 역대 25번째로 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수비수로서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헌신해온 그는 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준비했다.
이번 커피차 이벤트는 단순한 구단 기획이 아닌, 김오규가 먼저 구단에 제안해 이루어진 행사다.
커피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목동운동장 서측 장외에 마련된 탐앤탐스 푸드트럭에서 제공된다.
현장을 찾는 팬들은 당일 티켓이나 시즌권을 제시하면 아이스커피 또는 아이스티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경기 전에는 김오규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도 열린다.
경기 전 열리는 기념 행사에서는 김오규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해 전·현직 K리그 스타들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된다.
영상에는 현역 국가대표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비롯해 구자철(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 오범석(강원FC 코치), 이근호(프로축구선수협회장), 정조국(전북현대 코치)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이들이 총 출동한다.
장외 이벤트도 풍성하다. 한편, 장외 ‘레울샵’에서는 김오규 4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티셔츠와 머플러 등 한정판 굿즈 2종이 판매되고 이벤트존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한 팬들에게는 기념 포스터가 제공된다.
또한, 경기 당일 매표소와 무인 발권기에서는 기념 포스터 이미지가 담긴 특별한 지류 티켓도 받을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부천과의 홈경기를 ‘팬과 함께하는 하루’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김오규의 400경기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기록은 팬들과의 신뢰와 시간이 함께 만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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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