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서울 이랜드, 박경배 영입으로 측면 공격 보강

서울이랜드 박경배
(사진출처-서울이랜드FC)

서울 이랜드 FC가 다재다능한 윙어 박경배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경배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침투 능력을 갖춘 선수로, 측면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 공격의 다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81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박경배는 순간적인 돌파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능력까지 갖춰 서울 이랜드의 공격력 강화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이랜드에서 그의 등번호는 26번으로 확정됐다.

박경배는 유소년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9년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강릉제일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0년 강원FC 유스 출신 최초로 프로 무대에 직행한 그는 빠르게 성장하며 기대를 모았다.

같은 해 U-19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K리그1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1년과 2022년 강원FC에서 각각 4경기씩 출전하며 프로 리그에서 적응 과정을 거쳤다.

2023년에는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으로 임대되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지난해 강원으로 복귀해 1경기에 출전한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박경배는 “지난해 서울 이랜드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켜보면서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 팀에서 뛰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늦게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스피드에는 자신이 있다. 개인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라고 포부를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영입을 통해 공격 옵션을 더욱 강화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특히 박경배의 빠른 돌파와 적극적인 플레이가 팀 전술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에는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박경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서울 이랜드의 측면 공격 강화는 올 시즌 K리그2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박경배가 자신이 목표로 한 공격포인트 10개를 달성하며 팀의 승격 경쟁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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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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