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팬 맞춤형 공식 앱 출시…CRM 강화 통한 팬 프렌들리 전략 본격화

서울 이랜드FC 가 팬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구단은 23일 다양한 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팬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앱 론칭을 넘어, 고객정보 기반 마케팅(CRM)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출시된 앱은 경기 일정 확인, 티켓 예매, 경기 기록 확인, 뉴스·사진·영상 콘텐츠 열람, 이벤트 참여 등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매치센터’ 기능을 통해 K리그 공식 데이터 포털과 연동된 통산 전적, 맞대결 기록, 출전 선수 통계 등 상세한 경기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팬들의 관람 만족도를 높인다.
앱 내 ‘MY SEFC’ 메뉴는 팬 개개인의 응원 선수 기반 유니폼 꾸미기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매 내역과 이벤트 참여 이력, 실제 경기 관람 시 구단의 승률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팬 경험을 제시한다.
이에 대해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팬들이 더 쉽고 직관적으로 구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팬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며 팬 프렌들리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실용성도 더했다. 모바일 티켓 기능을 통해 시즌권 소지자는 실물 카드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모바일 티켓은 실제 지류 티켓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구현돼 소장 가치를 지닌다.
또한 ‘레울키즈 패키지’, ‘온필드 프로그램’ 등 구단만의 홈경기 체험 이벤트도 앱을 통해 간편히 신청 가능하다.
서울 이랜드FC는 이번 앱 출시를 기념해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가입자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앱에 가입한 후 ‘FAN-이벤트 참여’ 메뉴에서 간단한 설문을 완료하면, 7월 19일 성남전 홈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천 원 할인 쿠폰이 전원에게 제공된다.
여기에 켄싱턴리조트 숙박권, 비기 캐리어, 이랜드 상품권 등 경품도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 이랜드FC’ 또는 ‘SEOUL ELAND FC’ 검색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FC는 디지털 팬 경험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K리그 내에서도 차별화된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팬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구단과 팬 간의 연결 고리가 더 단단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