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뉴욕 옥상에서 1분컷…“정말 춥다, 머리 산발돼도 한 장 남기고파”

배우 서정희 가 재혼을 앞두고 뉴욕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여전한 패션 감각과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2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에 “타려고 기다리는데 얼마나 춥던지 기다리면서 1분컷. 옥상에서 1분컷. 또 언제 올지 모르니 한 장이라도 건질 욕심에 찍고 바로 내려왔어요. 정말 춥다. 바람이 최악~ 머리가 산발 스카프랑 비니를 쓰고 버텨보지만 힘들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옥상 위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뽐냈다.
회색 스커트와 소라색 카디건을 착용하고, 비니와 스카프,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모습에서 그의 패셔니스타 면모가 돋보였다.
짧은 촬영이었지만 건강한 표정과 단단해진 분위기는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서정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62세다.
그는 1982년 방송인 서세원과 결혼해 오랜 시간 동안 내조에 힘썼지만, 2015년 가정폭력 사건 이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는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과 치료를 거쳐 건강을 회복했다.
현재는 6살 연하의 건축가와 공개 열애 중이며, 오는 5월 재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신랑은 서정희가 항암치료 중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을 당시, 사랑의 표현으로 함께 삭발을 감행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를 두고 많은 팬들은 “진심으로 서정희를 아끼는 사람 같다”며 두 사람의 사랑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서정희의 딸 서동주도 최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10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 반 만에 이혼했고, 이후 9년 만에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재혼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서정희는 자신의 아픔을 솔직히 공유하며 많은 여성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인물로, 최근까지도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뉴욕에서의 근황 역시 그런 진정성과 밝은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으로, 팬들에게 또 하나의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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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