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서정희, 유방암 치료 후유증 고백…“갱년기 증상 두 배로 겪고 있다”

서정희
(사진출처-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겪고 있는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겪고 있다며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희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어진 젊음을 위해 무언가는 해야 했다. 잘 자야 하고, 잘 먹어야 한다”고 적으며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5년 동안 복용해야 하는 유방암 치료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약이 여성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두 배, 세 배 더 강하게 겪고 있다”며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전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건강을 관리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스트레칭을 하고 수영을 하며 굳어가는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인해 삭발까지 감행하며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꾸준히 건강을 회복하며 일상으로 복귀해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개인적인 삶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서정희는 지난해 1월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유방암 투병 중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면서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오는 5월 재혼을 계획하고 있음을 직접 알렸다.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던 서정희는 2015년 이혼 후 홀로 생활해왔다. 전 남편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투병 생활과 인생의 변화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서정희.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많은 여성들에게 건강 관리와 삶의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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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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