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서효림, 故김수미 납골당 찾아 눈물…“아직도 믿기지 않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출처-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故(고) 김수미를 향한 그리움을 전하며 납골당에서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서는 서효림이 남편 정명호, 아버지 유인석과 함께 故김수미의 납골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故김수미는 지난해 10월,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해 가족들은 여전히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있었다.

서효림과 가족들은 납골당 안쪽에 자리한 故김수미의 명패를 바라보며 조용히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엄마가 추위를 많이 타셨다. 그래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모셨다”고 말하며 故김수미가 생전에 좋아했던 화투 삼팔광땡을 함께 두었다.

납골당에는 배우 공형진과 방송인 이상용이 남긴 편지도 붙어 있어, 김수미를 향한 많은 이들의 애정이 여전히 깊음을 느끼게 했다.

故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서효림은 여전히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냥 촬영하러 가신 것 같다. 드라마 촬영 중에도 장례식 장면을 많이 찍다 보니 이 상황이 현실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이 작은 병 안에 엄마가 계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들 정명호 역시 어머니와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새벽에 아버님께 전화가 와서 급히 갔더니 어머니가 침대 옆에 엎드린 상태였다”며, “호흡이 없는 것 같아 119에 신고했지만, 심정지라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는 서효림과 정명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녀가 남긴 일기장에서 “명호가 좀 더 지혜롭고 현명하길 너무 힘들다”라는 문구가 발견되며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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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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