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4일(금)

설날 세뱃돈 고민…박명수 조카 용돈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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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AI이미지 생성)

설 명절마다 반복되는 질문, “세뱃돈, 얼마나 줘야 할까?” 이에 대해 방송인 박명수가 조카 용돈과 관련된 구체적인 설날 세뱃돈 기준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다.

2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유치원생 조카에게 줄 설날 세뱃돈 금액을 고민하자,
박명수는 “1년에 한 번 보면 5만원, 두 번 보면 3만원, 세 번 이상 보면 만 원”이라고 답하며 관계의 빈도와 친밀도에 따른 기준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이름 뭐지?’ 정도로 기억하면 5만원, ‘너’라고 부르면 만 원”이라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실제로 국민 대다수는 박명수가 제시한 5만원을 설날 세뱃돈 적정 금액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 남녀 37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38%가 세뱃돈으로 ‘5만원’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36%는 ‘세뱃돈을 안 주고 안 받겠다’고 답변하며 경제적 부담을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안 주고 안 받겠다’는 응답이 29%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응답은 여성 응답자 중 41%가 선택해 남성 응답자(29%)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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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