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대학로에서 봐야 할 로코 연극 BEST 5

서울의 연극 중심지인 대학로는 매일 수많은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와 예술의 상징적인 거리입니다.
그중에서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가볍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 연인, 친구, 가족 관객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죠.
작은 무대 위에서 오롯이 배우의 연기와 대사만으로 관객을 웃기고,
때론 설레게 만들 수 있는 이 장르의
매력은 무엇보다 생생한 몰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건
오직 대학로 소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죠.
다가오는 데이트나 기분전환이 필요한 주말,
혹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날이라면
오늘 소개할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BEST 5’를 주목해보세요.
각 연극의 공연 정보부터 줄거리, 관객 후기까지
꼼꼼히 정리해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에게 선물 할 매력적인 무대들.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볼까요?
운빨로맨스

공연장소: 대학로 컬쳐씨어터
공연시간: 총 90분
시놉시스
점을 맹신하며 ‘운’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여주인공 ‘점보늬’가,
완전히 현실적인 ‘제택후’를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점에 살고 점에 죽는, 운명론자 점보늬에게 내려진 운명적인 미션!!
‘일주일 안에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라.’
관객 후기
“드라마 속 복잡한 관계를
소극장 무대에 알맞게 담아낸 멋진 연극이에요.
배우들의 에너지가 살아 있어서 정말 몰입 됐어요.”
웹툰과는, 살며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연극 ‘운빨로맨스’.
약간의 감성과 유쾌한 코미디를 원한다면,
위 연극을 추천합니다.
한뼘사이

공연장소: 라온아트홀
공연시간: 총 105분
시놉시스
한 뼘 남짓한 사이를 둔 4명의 오피스텔 이웃들,
불같은 성격의 걸크러쉬 강력부 마검사와 속마음은 1도 전하지 못하는 까불이,
검사출신 야변호사의 아슬아슬 한뼘사이.
악질 범죄는 사라지고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입 사회부 금기자와 인생 한방! 뭐 있나
나만 이렇게 사는 건 아니잖아? 알고 보면 연약한 남자.
사기꾼 금자의 한껏 좁혀진 한뼘사이.
닿을 듯 말듯한 한뼘사이에서 이들의 아슬아슬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객 후기
“배우들이 무대를 정말 즐기고 있어서
보는 내내 저절로 웃음이 나요.”
야한길, 마혜리, 금나리, 리처드홍, 멀티맨까지.
5명의 합에 주목하라.
울고 웃다보면 언젠가 긴 것만 같은 105분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설레이는 이 봄,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다면
3층 오피스텔이 주 배경인 ‘한뼘사이’를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내연애보고서

공연장소: 대학로 제나아트홀
공연시간: 총 100분
시놉시스
앙숙인 직장 상사와 옥상에 갇힌다면?
한 때는 나의 첫사랑, 지금은 팀장과 대리 5일간의
황금 연휴를 앞두고 그와 회사 옥상에 갇혀버렸다.
또 너야? 하라는 칼퇴는 안하고!
옥상에서 농땡이를 펴? 본격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사내연애 보고서> 그들의 속마음을 들어보자!
관객 후기
“오피스 로맨스의 달달함과 웃픈 현실이 함께 느껴져요.
대사도 위트 있고 배우들의 합도 정말 좋았어요.”
흔하지 않은 연극 배경인 ‘회사 옥상’,
주 무대가 회사 옥상이라 신기한 느낌을 주는 듯한 이 연극.
4명의 인물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복사기도 안다는, 사내연애.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위 연극을 추천해봅니다.
나의 PS 파트너

공연장소: 마루아트홀
공연시간: 총 90분
관람등급: 만 18세 이상
시놉시스
5년간의 긴 연애로 시들해진 연인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윤정!
자신의 모든 개인기(?)를 선보이지만 수화기 너머의 남자!
내 남자가 아니다?!
전 여친에게 새 남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열등감 폭발!
외로움 증폭에 잠 못이루고 뒤척이던 그에게 어느 날 밤
야릇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관객 후기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대단해요. 웃기기도 하고
진지한 감정선도 있어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에요.”
영화가 원작인 이 작품,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오는데요.
가까이에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재미 그리고 진지한 감정까지.
연인, 부부사이, 썸까지.
모든 연인들에게 한 번쯤 추천해봅니다.
남사친 여사친

공연장소: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
공연시간: 총 90분
시놉시스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지 않는 듯했지만,
문득문득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남사친과 여사친의 이야기.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이
솔직하고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관객 후기
“이 연극은 우리가 어쩌면
가장 돌아가고 싶은, 또는 현재 진행중인
우리의 청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연애와 우정을
각자의 시점에서 다양하게 풀이합니다. “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이 다섯 편의
로맨틱 코미디 연극은 누구와 함께 보느냐에 따라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거예요.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가깝지만 먼 사이의 묘한 감정선까지,
웃고 설레고 공감하는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나 특별한 날,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또는 혼자
대학로 소극장에 앉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 연극들이 여러분의 일상에 유쾌한
한 줄기 설렘을 선물해 줄 거예요.
에디터 전수인
su2nee@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