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 총 426만 명이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흘간 KTX 271만 명, 일반열차 155만 명 등 총 426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다고 3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43만 명에 달했으며, 설 당일인 지난달 29일에는 47만 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일자별 이용객 수는 △1월 24일 41만3천 명 △1월 25일 42만6천 명 △1월 26일 40만9천 명 △1월 27일 46만2천 명 △1월 28일 45만 명 △1월 29일 47만 명 △1월 30일 45만 명 △1월 31일 41만6천 명 △2월 1일 39만6천 명 △2월 2일 36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KTX 등 열차 129회를 증편하고 총 341만 석의 좌석을 공급했다.
또한, 24시간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폭설과 한파 등 악천후 속에서도 사전 시설물 점검과 고속선 감속운행 등의 선제적 조치로 총 7,085회의 열차를 차질 없이 운행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설 연휴 폭설과 한파에도 철저한 분야별 사전 안전점검과 국민의 협조로 단 한 건의 사상사고 없이 특별수송을 마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