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자동 연결로 더 편리해진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사진 출처-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 가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장에서 별도의 접속 화면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시내버스 870대와 버스정류장 505곳에서 적용되며, 기존처럼 매번 접속 화면을 거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만 설정하면 이후 자동으로 연결된다.

성남시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접속 화면이 오히려 불편을 초래한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7월 신규 통신회선 운영 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원 등 1,608곳에 공공와이파이 기반을 LTE에서 5G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이동 중인 버스나 정류장, 공원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다.

서비스 개선 효과는 데이터 이용량 증가로도 확인됐다.

5G 기반 공공와이파이 제공 이후 지난해 하반기 시민들의 총 데이터 사용량은 41만 802GB로, 2023년 같은 기간 24만 8,807GB보다 16만 1,995GB(65%)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진행된 공공와이파이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만족한다고 답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 는 오는 6월까지 공원, 황톳길, GUMI 195(구미동 하수처리장) 등 주요 관광명소에 공공와이파이 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무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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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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