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1일(토)

성남시, 15일부터 11곳 맨발 황톳길 전면 개방

성남시 수정구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
(사진출처-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봄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의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겨우내 휴장 했던 구간이 다시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맨발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산책길이 마련된다.

시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시민들의 손발 동상 우려가 있는 6곳의 황톳길을 지난 12월 1일부터 임시 휴장했으며, 봄이 찾아오면서 3월 15일부터 다시 개방한다.

재개장하는 황톳길은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등 총 6곳이다.

또한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에 위치한 5곳의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일부 비닐하우스 구간을 운영했다.

다만 이번 개방을 통해 전 구간을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봄철 맨발 황톳길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각 시설의 정비 작업도 마쳤다.

특히 황톳길 구간 내 배수시설 점검 및 황토 보충, 위생 관리 등을 강화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맨발 황톳길은 건강에 좋은 자연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발로 걷는 동안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신체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황톳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황톳길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황톳길을 찾아 맨발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황톳길 개방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해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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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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