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분당베스트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선수 건강 관리 강화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 가 분당베스트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선수단의 건강 관리를 더욱 체계화한다.
구단은 지난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 직전 분당베스트병원과 후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선수들의 의료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분당베스트병원은 2012년 개원 이래 급성기 재활 치료에 중점을 두고, 스포츠 재활 및 척추·관절 전문 센터를 운영해왔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부상 이후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재활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분당베스트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성남FC 의 공식 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면서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왔다.
성남 선수단은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부상 후 재활 치료 등 폭넓은 의료 서비스를 분당베스트병원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더불어 진료비와 검사비 등 선수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해오고 있다.
성남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베스트병원의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홈경기마다 주치의 1명과 간호사 1명이 현장에 배치돼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경기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다.
성남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인 분당베스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안전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택 분당베스트병원 대표원장도 “성남FC의 오랜 의료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베스트병원은 성남 선수단뿐 아니라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스포츠팀과 지역 의료기관의 상생 모델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스포츠 재활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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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