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월)

성남FC 신태용 비상근 단장, 어린이날 팬 사인회 연다

신태용 비상근 단장.
신태용 비상근 단장. (사진출처- 성남FC제공)

성남FC 가 어린이날을 맞아 구단 레전드 신태용 비상근 단장과 팬들이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구단은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FC와의 K리그2 홈경기를 맞아 신태용 비상근 단장의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팬 사인회는 경기 당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탄천종합운동장 서문 까치 라운지에서 열린다.

성남은 “어린이날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밝히며, 성남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성남FC의 수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원클럽맨’이자, 성남의 전설적인 존재로 꼽힌다.

지난 16일 구단은 신태용을 비상근 단장으로 공식 선임했으며, 이는 신상진 성남시장 겸 구단주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구단주는 “구단 발전과 강화에 신태용 비상근 단장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합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성남은 내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팀이기에 비상근 구단주 제안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팬 여러분께 직접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 많은 분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FC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단의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구단과 깊은 인연을 가진 신태용 비상근 단장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날 팬 사인회는 경기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성남FC와 신태용 비상근 단장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5월 4일 탄천종합운동장은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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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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