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6일(수)

세븐에잇언더, 홍콩 첫 팝업 진출

세븐에잇언더가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에서 글로벌 첫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몬스터 스니커즈 컬렉션 'M-3'를 공개한다
세븐에잇언더가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에서 글로벌 첫 팝업스토어를 개최해 몬스터 스니커즈 컬렉션 ‘M-3’를 공개한다. (사진출처-세븐에잇언더)

스니커즈 브랜드 세븐에잇언더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븐에잇언더는 24일, 홍콩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에서 글로벌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의 핵심 컬렉션 ‘몬스터 스니커즈 M-3’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국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비니콜스와의 협업은 세븐에잇언더의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경쟁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아트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의 메인 상품인 ‘M-3’는 빈티지 핑크, 오프화이트, 애쉬블랙 3가지 컬러웨이로 선보인다.

일본산 프리미엄 캔번스 원단을 사용해 스니커즈의 질감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몬스터 그래픽 자수로 독특한 입체감을 구현해 시선을 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미드솔에 장착 가능한 화살표 디자인의 ‘슈 참(Charm)’이 함께 제공된다.

세븐에잇언더는 이번 팝업에서 제품 판매 외에도 브랜드 아카이브와 히스토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협업 아티스트들의 아트워크도 함께 전시돼 브랜드의 예술적 감성을 전달하며, 스니커즈를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닌 문화적 오브제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신사동 GGLS 스토어에서 M-3 컬렉션을 비롯한 세븐에잇언더의 주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에잇언더는 이번 글로벌 팝업을 기점으로 아시아 및 유럽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홍콩 하비니콜스에서의 팝업은 단순한 진출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예술과 패션이 결합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감성과 문화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에잇언더는 패션을 넘어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스니커즈가 단순히 신는 신발을 넘어, 자기 표현의 수단이자 하나의 예술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번 팝업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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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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