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소니,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 2.0 펌웨어 공개

소니 코리아가 컴팩트 풀프레임 시네마 카메라 ‘부라노(BURANO)’ 버전 2.0 펌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녹화 포맷 확장부터 메타데이터 기능 강화, 모니터링 편의성 향상 등 다방면에 걸쳐 개선됐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3.8K 풀프레임 크롭 모드와 1.9K 고속 촬영 모드는 촬영자의 연출 의도와 현장 환경에 따라 유연한 센서 운용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아나모픽 렌즈 사용자들을 위한 1.8배 디스퀴즈(De-squeeze) 기능도 추가돼 정밀한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온스크린 디스플레이(OSD) 개선을 통해 카메라 상태 정보를 이미지 외곽에 배치함으로써 화면 가독성이 높아졌으며, S-Log3 프리셋 룩과 3D 사용자 LUT 등의 도입은 촬영자의 색 보정 및 톤 설정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자동 초점 성능 또한 23.98, 24, 25, 29.97 프레임 속도 구간에서 향상됐다.
부라노 2.0의 신규 녹화 포맷은 다음과 같다. 풀프레임 3.8K 16:9 모드에서는 최대 120fps 촬영이 가능하며, 1.9K 모드는 최대 240fps 고속 촬영을 지원한다.
슈퍼35에서는 4.3K 4:3 아나모픽 촬영과 함께 X-OCN 포맷만 지원되며, 24.00fps 포맷에서의 프록시 녹화도 가능해진다.

모니터링 및 메타데이터 기능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X-OCN과 XAVC 포맷 모니터링을 위한 SDI 출력 표준화가 이루어졌고, 브리딩 및 손떨림 보정 관련 메타데이터가 추가되었다.
SDI 출력에 타임코드와 클립 이름 메타데이터가 포함되면서 후반 작업 시 편의성도 높아졌다.
하드웨어와 관련해서는 PL 마운트의 24V 출력 옵션이 새롭게 도입되었고, 부라노 전용 핸드그립(GP-VR100) 사용 시 PL 마운트 렌즈의 포커스·아이리스·줌 제어도 가능해졌다.
또한 이미지 출력 기능 개선과 함께 플래그십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VENICE)에서 먼저 도입된 하이키·로우키 노출 도구가 탑재되었으며, 화이트밸런스 프리셋 저장 슬롯도 기존 3개에서 8개로 확대되었다.

액티브 및 하이 이미지 안정화 기능도 풀프레임 크롭 6K 및 슈퍼35 1.9K 모드에서 지원된다.
제작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상태 화면에서 미디어 포맷이 가능해졌으며, 다큐멘터리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활용되는 CAM ID와 릴 번호 설정 기능도 추가됐다.
기본 주파수 설정은 기존 59.94Hz에서 23.98p로 변경되었고, 공장 초기화 기능도 포함됐다.
멀티캠 환경에서도 진일보했다. RCP(Remote Control Panel)를 이용한 가변 ND 필터 제어, 카메라 원격 SDK를 통한 제어, LAN 기반 탈리 제어 기능 등이 새롭게 도입되어 라이브 이벤트 활용에 최적화됐다.
한편 소니 코리아는 초록우산, 타이드 인스티튜트와 ‘2025 메시 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IT 교육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시멜로’는 사물인터넷 블록 ‘메시(MESH)’를 활용한 소니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중학생 대상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서울과 부산 지역 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소니는 프로그램 주관, 초록우산은 대상 기관 모집, 타이드는 교육 운영을 맡는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니 시네 공식 사이트(https://sonyci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