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2일(수)

소니,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 ‘오셀러스’ 공개

소니 오셀러스
소니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 (사진 출처-소니코리아 제공)

소니 코리아는 영상 제작자들의 작업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2종을 28일 발표했다.

소니 최초의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 ‘오셀러스(OCELLUS)’와 컴팩트한 모듈형 확장 시스템 ‘베니스(VENICE) 확장 시스템 미니’가 그 주인공이다.

두 제품은 영화 및 방송 촬영 현장에서 더욱 유연하고 정밀한 제작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니 의 오셀러스 는 가상 프로덕션 및 AR 콘텐츠 제작을 위한 트래킹 시스템으로, 카메라의 위치와 방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센서 유닛, 프로세싱 박스, 렌즈 인코더 3종으로 구성되며, 소니 시네마 라인 및 시스템 카메라는 물론 타사 카메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소니의 비주얼 SLAM 기술과 5개의 이미지 센서를 통해 마커 없이도 실내외 안정적인 트래킹이 가능하다.

또한 포커스, 조리개, 줌 값 등 메타데이터를 카메라 SDI 출력으로 추출할 수 있으며,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외부 장치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해당 시스템은 트래킹 데이터, 카메라·렌즈 메타데이터, 타임코드 및 파일명을 레코딩할 수 있어 가상 프로덕션뿐 아니라 포스트 프로덕션 워크플로우에도 활용도가 높다.

함께 공개된 베니스 확장 시스템 미니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베니스 2’ 8K 센서 전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확장 시스템 대비 크기를 약 70% 줄여, 평균 스마트폰 정도의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했다.

핸드헬드 촬영이나 익스트림 액션 촬영에 최적화됐으며, 9개의 ND 필터가 포함된 드롭인 ND 카트리지 시스템을 탑재해 실시간 촬영 조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설계된 연결 케이블은 이전보다 더 가늘고 유연하며, 조작 시 분리도 가능해 현장 작업의 유연성을 높였다. 마운팅 포인트도 제공돼 다양한 액세서리 부착이 가능하다.

소니는 이번 두 제품을 통해 가상 프로덕션,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 제작자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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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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