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 IBK기업은행 금리우대 지원

IBK기업은행이 저성장과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 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 가치금융 상생펀드 는 기업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여·수신 금리우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된다.
기업은행은 해당 펀드를 통해 △성장유망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3000억 원) △소상공인 성장촉진 설비투자 프로그램(5000억 원) △소상공인 예·적금 우대금리 프로그램(2000억 원) 등 세 가지 부문에서 금리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수출계약 체결 기업, 고용증대 기업, 병무청이 지정한 나라사랑 가게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감면 지원한다.
또한, 금융정보 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업은행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대안평가모형을 적용해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설비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설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0%포인트 감면하며, 녹색경영 실천 기업과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은 최대 1.2%포인트까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본 프로그램은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자체적인 금융지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