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6일(수)

손담비♥이규혁, 딸 초음파 사진 공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손담비
(사진출처-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태어날 딸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출산을 앞둔 근황과 가족 간 유쾌한 대화를 전했다.

이날 손담비는 D라인을 드러낸 채 입체 초음파 결과를 공유하며 “의사 선생님이 남편 얼굴을 많이 닮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규혁은 “담비 얼굴이 없다는 건 안 좋은 거 아니냐”며 웃으며 “딸인데 날 닮았다고 하니까 처음엔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내 딸인데 나 닮는 게 당연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규혁의 어머니 또한 점괘를 보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딸인데 우리(이규혁) 얼굴이라고 하더라. 엄마 반응도 ‘어떡하냐’였다. 근데 그래도 담비 닮는 게 낫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희철도 초음파 사진을 보며 “이거 그냥 형 얼굴인데?”라며 이규혁과의 닮은꼴에 동의했다.

방송에서는 AI를 활용한 합성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이 역시 이규혁을 빼닮은 모습이어서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손담비 는 “이러다 아기가 진짜 나 닮은 부분이 하나도 없을까 봐 걱정된다”고 말하면서도 태어날 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43세로 출산을 앞두고 있는 손담비는 고령 임신의 현실에 대한 진솔한 생각도 전했다.

“서글픈 게 노산이라는 거다. 최지우 선배님도 아이콘처럼 되셨지 않냐”며 “아이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과정을 언급하며 “나는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는데, 주사를 자기 배에 찔러야 하는 등 산모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번째 시술 실패 이후 체중이 저체중이라는 진단을 받고 몸을 회복한 뒤 재도전에 성공한 사실도 전해지며, 고된 노력 끝에 얻은 임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 202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들 부부는 예능을 통해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곧 태어날 딸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고스란히 담긴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미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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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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