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1일(토)

손오공, 스위치2 판매 호조에 실적 기대감 상승

손오공
손오공이 닌텐도 스위치2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 출처-손오공 제공)

완구 및 게임 콘텐츠 기업 손오공 이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 출시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 속에 하반기 실적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손오공은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인 닌텐도 게임기 유통과 함께 신규 사업 확대 전략을 병행하며 다각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손오공은 한국닌텐도의 유통 벤더사 중 하나로, 이번 닌텐도 스위치2의 국내 배정 물량 대부분이 추첨 방식으로 빠르게 소진되며 높은 초기 반응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스위치2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닌텐도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 확대와 추가 물량 공급이 이어질 경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제품 효과와 함께 손오공은 지난 5월 30일, 국내 최대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인 클라쎄오토 인수를 공시하며 자동차 유통 및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단기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함께 꾀하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스위치2의 성공적인 초기 판매 흐름과 더불어 신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주력 사업과 신성장동력이 함께 성장하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오공은 앞으로도 닌텐도 주요 제품과 콘텐츠 관련 유통 강화는 물론, 유통 외 신규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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