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연극 ‘킬링 시저’ 출연 검토…무대 도전 이어갈까

배우 손호준 이 연극 ‘킬링 시저’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소속사 333 관계자는 “손호준 배우가 연극 ‘킬링 시저’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을 제안받고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킬링 시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연극이다.
이 가운데 손호준은 극의 중심인 시저 역을 제안받아 출연 여부를 고민 중이다.
지난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무대에 도전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연극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손호준은 2006년 데뷔한 이후 영화 ‘바람’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고백부부’, ‘눈이 부시게’, ‘소방서 옆 경찰서’, ‘나의 해피엔드’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백부부’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크게 될 놈’, ‘스텔라’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순박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고, ‘커피 프렌즈’에서는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과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등을 통해서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손호준은 연극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킬링 시저’가 고전 명작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품인 만큼, 그가 이 작품을 선택한다면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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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