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5’ 김고은·김민지 출연설에 넷플릭스 “확인 불가” 신중한 입장

넷플릭스 대표 연애 예능 시리즈 ‘솔로지옥5’ 의 캐스팅 관련 소문이 확산된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의 열애설 상대였던 미스코리아 출신 김고은과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의 출연설에 대해 제작진이 말을 아꼈다.
19일 넷플릭스는 “캐스팅과 관련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앞서 여러 매체는 김고은과 김민지가 ‘솔로지옥5’에 출연한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솔로지옥’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글로벌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연자들의 화제성과 공개 후 반응이 프로그램의 주목도를 좌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예계와 체육계에서 이미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 출연자로 언급되자 관심이 급격히 쏠린 것이다.
올해 25세인 김고은은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출신으로, 2022년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에 입상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전 축구 국가대표 김현수의 딸이라는 사실도 알려졌고, 무엇보다 지난해에는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온라인을 달궜다.
두 사람은 2023년 여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PSG 경기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지드래곤 측은 “연인이 아닌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민지는 화성시청 소속의 현역 육상선수로, 특유의 비주얼과 운동 실력으로 인해 ‘육상계 카리나’, ‘육상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내가 거기(예능)에 갈 급은 아닌 것 같아서”라며 ‘솔로지옥’과 ‘피지컬: 100’ 등 섭외를 고사한 사실을 밝힌 바 있어, 이번 출연설이 사실이라면 적지 않은 반전으로 읽힌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 모두 출연이 확정된 바 없으며, 넷플릭스 측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솔로지옥’ 시리즈가 시즌4에 이르기까지 매회 큰 화제를 낳아왔고, 참가자의 인지도와 화제성이 프로그램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출연 여부는 프로그램 론칭 시점까지 대중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로지옥’은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연애 생존 서바이벌로, 조건 없이 서로를 알아가는 ‘지옥도’와 호감 있는 이성만 선택해 함께할 수 있는 ‘천국도’의 극명한 환경 대비가 관전 포인트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글로벌 OTT 순위 상위권을 장식하며 넷플릭스의 대표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