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ESG 기반 리테일 디지털 전환·친환경 솔루션 확대

솔루엠 이 리테일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루엠 은 25일 리테일 매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기반 ESG 전략을 강화하고, 전자식 가격표시기(ESL)를 비롯한 친환경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망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화, 폐기물 절감 등 지속가능 경영을 제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실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솔루엠의 대표 제품인 전자식 가격표시기 ESL은 종이 라벨을 대체해 최대 90%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실시간 가격 변경, 유통기한 기반 캠페인 설정 등을 통해 재고 관리와 식품 폐기물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ESL은 정보 변경 시에만 전력을 소모하고, 코인 배터리 하나로 최대 10년까지 사용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모두 줄일 수 있다.
솔루엠은 최근 코인 배터리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파워레일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매장 내 조명이나 태양광을 활용해 ESL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추가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리테일 매장의 에너지 자립과 ESG 실천을 동시에 지원한다.
유럽 전역에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와는 친환경 리노베이션을 위한 시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당 브랜드는 2029년까지 1800개 매장의 친환경 리노베이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솔루엠의 ESL과 친환경 전력 공급 솔루션이 이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솔루엠은 리테일 매장의 전방위 에너지 환경 대응을 위한 사업 확대에도 나섰다.
최근 5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유럽 인증을 확보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탑재해 운영 편의성과 보안성까지 강화했다.
유럽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솔루엠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역시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루엠은 기술 기반 ESG 실행을 통해 공급망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이를 리테일 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SG 경영 실천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가운데, 솔루엠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ESG 전략을 통해 리테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전자업계가 기술 기반 ESG 실행을 통해 공급망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제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며 ESG의 실질적 구현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