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송가인, ‘팔도가인’ 첫 방송…실력자들 무대에 감탄

송가인
(사진출처-유튜브 팔도가인 캡처)

가수 송가인 이 새로운 음악 예능 ‘팔도가인’을 통해 숨은 노래 실력자들을 발굴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 ‘팔도가인’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송가인은 서울 관악구의 한 노래 교실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격적인 첫 회를 시작했다.

그녀는 “전국에는 숨은 실력자들이 너무 많다. 오늘 어떤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송가인의 방문 소식에 노래 교실은 뜨거운 환영 분위기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그녀를 반겼고, 송가인은 곧바로 자신의 앨범 수록곡 ‘지나간다고’를 소개하며 무대를 선보였다.

그녀는 “이 곡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결국 다 지나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부르실 때마다 힘든 일을 잊고 좋은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팔도가인’ 노래 대결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무대를 꾸몄다. 노래 교실 회장부터 참치집 사장님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출연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는 과거 이문세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자였다.

송가인은 그의 무대를 감탄하며 “이 노래는 정말 어렵다. 그런데 완벽하게 소화하셨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는 놀라운 가창력과 감성 표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별이 빛나는 밤에’ 대상 출신 참가자가 첫 회 우승자로 선정됐다.

예상치 못한 수상에 감격한 참가자가 눈물을 보이자, 송가인은 “더 큰 무대 가면 어쩌려고 이렇게 감격하세요”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긴장감을 풀어주었다.

첫 방송부터 전국의 숨은 가창력 고수들을 찾아내며 기대감을 높인 ‘팔도가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앞으로 송가인이 어떤 참가자들과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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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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