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6일(월)

쇼핑 커넥트, 네이버서 크리에이터 수익 모델로 도입

쇼핑 커넥트
(사진 출처-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로운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 를 추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쇼핑 커넥트 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네이버는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브랜드 커넥트는 2021년 출시 이후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창작자와 사업자를 연결해 제휴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1만 2000명의 크리에이터와 2400여 개의 캠페인사가 브랜드 커넥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2만 건의 캠페인이 진행돼 110억 원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쇼핑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이다.

판매자가 원하는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리에이터는 상품을 경험한 후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판매 링크와 함께 리뷰를 작성하며, 이를 통해 발생한 판매 실적에 따라 정해진 비율의 수익을 받는다.

네이버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을 기존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해, 판매자가 제휴 상품과 수익 쉐어 비율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상품별 수익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많은 협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해 판매자와 크리에이터가 실적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자는 상품별·크리에이터별 판매 실적을 확인하고 협업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클릭 수와 전환율을 분석해 효과적인 SNS 채널과 상품군을 찾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김선민 리더는 “네이버는 10여 년간 UGC와 커머스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판매자와 창작자의 생태계를 지원해왔다”며 “쇼핑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 기존 UGC 플랫폼뿐만 아니라 쇼핑, 클립, 치지직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 그룹이 활동하는 만큼, 브랜드 커넥트의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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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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