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4일(금)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비 예보…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 발령

중대본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출처-freepik)

행정안전부는 6월 20일 오후 2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를 공식 발령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현재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하천과 도로 침수, 산사태 위험 등 각종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가 긴급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정체전선은 20일 밤부터 21일 오후까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청권과 전라권 등 중남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에 국한됐던 호우 피해 우려가 전국적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전라권의 일부 지역에서 최고 18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문자, 마을방송, 방송·SNS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매체를 통해 기상정보와 기상특보, 집중 강우 시간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는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국민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중대본은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침수 우려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해서는 출입 통제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각 지자체와 유관 기관에 주문했다.

만약 주민 대피가 필요할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시키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춘 비상대응 인력과 장비를 배치, 각종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유관기관 간에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지자체 등 관련 부처 및 기관들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위기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대본은 위험 징후가 포착되는 즉시 현장 출동과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호우는 전국적으로 폭넓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저지대 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시민들은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며,
비상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한,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자치단체들도 긴급 재난 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배수 펌프 가동, 하천 수위 점검, 응급 구조체계 운영 등 구체적인 재난
대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진영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국민 모두가 기상정보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재난 대응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집중호우에 대응하고 있지만, 국민 각자의
안전 의식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 상황에서는 지체 없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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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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