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한파 속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난방비 지원
수원시 는 겨울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도가 가구당 5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한 데 따라, 수원시가 5만 원을 추가 지원하면서 이루어졌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3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2만 2600가구다.
이 중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자활, 차상위 계층 확인 대상자가 포함된다.
단, 경기도의 노인월동난방비·장애인난방비 지원 사업 대상자는 제외된다.
난방비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1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준비하면 된다.
지원금은 대상자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되며, 누락된 가구는 2월 중 추가 지급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와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난방비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