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6일(일)

수원 삼성, 대대적 선수 영입…K리그1 복귀 도전

수원 삼성이 대규모 선수 보강을 통해 K리그1 복귀를 노리고 있다. 수원은 2023년 K리그1 최하위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된 바 있다.

수원 삼성
(사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과거 리그 우승 4회, 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명문 구단으로 이름을 날렸던 수원이기에 충격이 컸다.

강등 후에도 부단히 노력했으나, 지난해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했다.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절치부심한 수원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선수단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 삼성
(사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의 새 시즌 첫 영입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스트라이커 이흔렬이었다. 이어 경남FC와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한 골키퍼 김민준이 가세하며 골문을 강화했다.

수비진에는 FC서울 출신 중앙 수비수 권완규,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측면 수비수 정동윤이 합류했다.

공격진에는 울산 HD에서 활약한 김지현이 추가되며 전력이 더욱 보강됐다.

특히 걸출한 공격수들의 영입이 눈에 띈다. K리그1에서 통산 171경기 71골 18도움을 기록한 일류첸코가 라이벌팀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서울이랜드FC에서 12골 7도움을 기록한 브루노 실바도 합류했다.

외국인 선수 쿼터도 채웠다. 브라질 출신 센터백 레오와 윙어 세라핌이 합류하며 팀의 전력은 한층 두터워졌다.

수원은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성환 감독은 지난해 중도 부임했지만, 올해 첫 정식 시즌을 맞아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수원은 현재 태국 방콕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며, 오는 30일부터 남해로 이동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수원의 2025시즌은 2월 22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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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