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 영입…2025시즌 도약 준비

수원삼성 최영준
(사진출처-수원 삼성 인스타그램 캡처)

수원 삼성이 1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34)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2025 시즌 중원 보강에 나섰다.

최영준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하며 엄청난 활동량과 태클, 패스 능력을 앞세워 ‘한국의 은골로 캉테’라는 별명을 얻은 선수다.

경남에서 그는 2011 시즌 K리그2 우승과 2012 시즌 K리그1 준우승을 이끌며 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 입단했지만,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고 이후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포항에서 2020 시즌까지 활약한 최영준은 전북으로 복귀한 뒤 2022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제주에서는 두 차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0월 복귀에 성공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수원 삼성은 최영준 영입을 통해 중원 강화와 경험을 더해 팀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최영준은 입단 소감에 “수원삼성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루 빨리 빅버드에서 ‘최영준’을 외쳐주는 팬분들의 응원소리를 듣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 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받아 수원삼성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수원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영준 영입에 앞서 FC서울에서 일류첸코와 권완규를, 서울 이랜드에서 브루노 실바를 영입하며 전 포지션을 균형 있게 보강했다.

또한 브라질 출신 윙포워드 세라핌, 정동윤, 김지현까지 새롭게 영입하며 다가오는 시즌 강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삼성은 이번 영입들을 통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며 2025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은 최영준이 수원 중원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