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위민 이수인, WK리그 7라운드 MVP 영예

수원FC위민의 수비수 이수인이 2025 WK리그 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2002년생인 이수인은 지난해 열린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되어 수원FC위민에 입단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한 이수인은 팀의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리그 1위 팀 인천현대제철과의 경기에서 무실점을 이끌어냈다.
이번 경기는 수원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리그 최강으로 평가 받는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 수원이 승점 1점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이수인의 투혼과 침착한 수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경기 내내 상대 공격진을 철저히 차단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수인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뛰어난 클리어링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상대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도 침착한 판단과 빠른 위치 선정을 통해 위기를 여러 차례 넘기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이 인정되어 7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수인에게는 7라운드 MVP 트로피와 함께 최고의 밥솥 브랜드로 알려진 쿠첸의 인기 밥솥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MVP 시상식은 오는 5월 1일 목요일 수원FC위민의 홈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수인의 빛나는 순간이 다시 한번 축하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FC위민 구단 관계자는 “이수인은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수원FC위민 수비진을 이끌어 갈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인의 MVP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수원FC위민이라는 팀이 신인 육성에 얼마나 성공적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팀은 신인 선수들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선수들이 실전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수원FC위민은 이수인을 비롯한 탄탄한 수비진을 앞세워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 무실점 경기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후반기 리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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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