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수원FC 위민, 2025시즌 전력 보강… 균형 잡힌 스쿼드 구축

수원FC 위민 공격수 밀레니냐
(사진출처-수원FC)

수원FC 위민이 2025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선발 선수 3명과 국내외 영입 선수 5명을 발표하며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젊은 유망주부터 경험 많은 국내 선수, 그리고 외국인 공격 자원까지 보강하며 WK리그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도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열린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비수 이수인, 공격수 김가연과 황아현을 선발하며 유망한 자원들을 확보했다.

이수인은 현대청운중-현대고-고려대를 거치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

김가연은 빠른 발과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광양여중-광양여고-고려대를 거쳐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장신 공격수 황아현은 현대청운중-현대고-울산과학대를 거친 선수로,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공격 전술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경험을 갖춘 국내 선수 영입도 눈에 띈다. 조미진은 2022 W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으로, 세종 스포츠토토에서 측면 및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다.

빠른 돌파가 강점인 그는 수원의 공격 옵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키퍼 정윤정은 경주한수원 출신으로,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방어 능력을 갖춘 선수다.

수원의 최후방을 책임질 경쟁력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수정은 창녕 WFC에서 2024시즌 19경기에 출전하며 측면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우측면 공수 양면에서 전술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 영입도 단행했다.

미국 출신의 메건 칼라한 루트(등록명: 메건)는 아이슬란드 여자축구 리그 및 베트남 호치민시티 위민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1대1 돌파가 강점이다.

브라질 출신의 밀레냐 바레토 드 올리베이라(등록명: 밀레니냐)는 플루미넨시 FC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로, 브라질 특유의 감각적인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박길영 감독은 이번 선수단 보강에 대해 “젊은 신예 선수부터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까지 균형 있는 영입을 마쳤다”며 “WK리그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다른 팀들의 도전에 맞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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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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