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수협중앙회, 어선 사고 줄이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시작

수협중앙회
(사진 출처-수협 제공)

수협중앙회 가 어선 사고로 인한 어업인의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2주간 전국적으로 특별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 기상이 급변하고, 어획량 감소로 과도한 조업이 늘어나면서 어선 사고 발생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12일 수협중앙회 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주에서 ‘어선사고 예방 특별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제주시수협 수산물 공판장에서 열린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가두행진을 펼치며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협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등 해양 안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과 제주 지역 어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자발적 사고 예방 활동 실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조난사고 대비 어선 위치 발신장치 작동 유지 △어선 사고 발생 시 동료 어업인의 구조 동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다짐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캠페인을 전국 항·포구 20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며,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은 어선안전국의 통신시설을 활용해 조업 중인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 상시 착용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해양수산부 등 어선 사고 예방 관계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기관별 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