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사랑상품권 2월까지 할인 연장…발행 규모 850억 원
전남 순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한 달간 계획했던 ‘순천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기간을 2월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지류(종이)형과 모바일형 상품권 모두 적용되며, 1인당 월 최대 50만 원(지류형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시행 이래 역대 최고 할인율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총 1만 3,500개소로, 지역 내 음식점, 마트, 전통시장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정보는 ‘지역상품권 chak’ 앱과 순천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1월 1일부터 23일까지 순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총 320억 원에 달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2월까지 총 8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으로 골목상권 회복과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소비를 늘리고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는 지역 내 농협,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광주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