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순천에서 즐기는 봄의 향연, 29일부터 ‘미식 주간’ 열린다

미식 주간
(사진출처-순천시)

좋은 봄날, 남도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순천 미식 주간’이 오는 29일부터 한 주간 펼쳐진다.

대한민국 생태 수도로 불리는 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전통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따뜻한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미식 주간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스페이스 허브에서 진행되는 공식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미식 투어, 전통 차 체험, 맛집 탐방 등 지역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니라, 순천의 자연과 문화를 배경으로 미식의 진정한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순천 맛집 인증식’에서는 현지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로컬 맛집들이 소개된다.

또한 유명 셰프들과 함께하는 미식 워크숍과 푸드 쇼가 열려 남도의 대표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국가정원 내 특별한 공간에서는 지역 셰프들과 함께하는 봄 푸드 다이닝이 진행돼 계절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관광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미식 투어 낙안풍류(樂安風流)’ 프로그램은 낙안읍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시장과 주요 식재료 산지를 탐방하고,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순천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 미식 주간이 단순한 식도락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시장과 로컬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순천의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꽃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순천의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새 생명이 움트는 3월, 순천에서 자연과 함께 남도의 풍미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미식 주간은 지난해에도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미식 콘텐츠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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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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