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3일(일)

슈가, 21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BTS 전원 병역 완료

슈가
슈가 (사진출처- 슈가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 가 오늘(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모두 마치게 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슈가는 21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다”며 “소집해제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빅히트뮤직은 “슈가를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슈가는 2023년 9월부터 서울시 내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해왔다.

한편 슈가는 과거 어깨 부상 이력을 바탕으로 병무청 신체검사 결과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았다.

그는 복무 기간 중 별다른 잡음 없이 조용히 의무를 다해왔으며, 지난해 8월에는 과거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제 슈가의 소집해제로 방탄소년단은 일곱 명의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마친 상태다.

맏형 진은 2022년 12월 입대해 지난 6월 초 전역했고, 제이홉도 올해 초 제대했다. RM, 뷔, 지민, 정국은 비교적 최근 입대했지만 빠르게 병역을 마치고 복귀했다.

BTS는 최근 멤버들이 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솔로 활동과 콘텐츠 제작을 병행해 왔으며, 멤버들이 모두 제대한 만큼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팀 데뷔 11주년을 맞은 6월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앙코르 콘서트에는 전 멤버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진과 정국은 무대 위에 깜짝 등장해 팬들과 함께 축하의 무대를 꾸몄으며, RM은 ‘아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해 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팬들은 “이제야 완전체 BTS가 돌아오는구나”, “슈가 수고 많았어요”, “7명이 함께하는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전환점이다.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BTS 멤버들은 이제 다시 팀으로 모여 전 세계 팬들과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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