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슈퍼365, 고객 10만·예탁자산 5조 돌파

슈퍼365
(사진 출처-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은 18일,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인 ‘슈퍼365’ 의 예탁자산이 5조원을 넘어섰으며, 계좌 수도 1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벤트 이후 계좌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고객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슈퍼365는 국내 및 미국 주식 거래와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9200억 원 수준이었던 예탁자산이 최근 5조 원을 넘어섰으며, 고객 수도 같은 기간 2만 3000여 명에서 10만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신규 가입 후 실제 거래를 진행하는 고객의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계좌 보유자 중 1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실질 고객 비율(유잔고율)은 53.3%에 달하며, 자산을 보유하면서 주식 거래와 금융상품 가입을 한 고객 비율(유거래율)도 31.1%로 집계됐다.

가입자 연령대 분석 결과, 30대와 40대 고객이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특히 이벤트 시행 후 유입된 고객 중 30~40대 남성 비중이 39%로 높았다.

메리츠증권 측은 이들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고, 수수료 절감에 민감한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슈퍼365 이용 고객을 위해 뉴욕거래소의 차세대 시세 서비스 ‘필라델피아’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기념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뉴욕거래소의 차세대 시세 서비스인 ‘필라뎁스’를 도입해 적용 중”이라며, “늘어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래 시스템과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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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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