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수)

스마트 오피스 공략… LG 전자칠판, 클로바노트와 구독 협업

스마트 오피스
(사진 출처-LG전자 제공)

LG전자가 스마트 오피스 시장을 겨냥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 대화면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과 인공지능(AI) 회의록 작성 솔루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를 결합한 B2B(기업간거래)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1일 서울 강남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패키지로 제공, 효율적인 스마트 오피스 환경 조성에 나선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의 결합 서비스는 최대 86인치의 대화면을 활용해 회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띄우면서 동시에 AI 기반 회의록 작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통해 한쪽 화면에 발표 자료를, 다른 한쪽에는 AI가 자동으로 요약하는 회의록을 띄울 수 있어 회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멀티 터치 기능을 통해 여러 명이 동시에 화면에 메모를 추가하거나 의견을 기록할 수 있다.

이번 구독 프로그램은 LG전자 B2B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3개월 동안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받으며, 구독 기간 중 전문 엔지니어의 정기 방문을 통해 전자칠판 점검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자칠판의 구독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B2B 제품군에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구독 방식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비용 예측이 용이해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산 등록 절차 없이 회계 처리가 간소화되는 점도 구독 모델의 강점으로 꼽힌다.

박준성 LG전자 커머셜 기업담당은 “전자칠판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LG전자의 다양한 B2B 상품으로 구독사업을 확대해 기업 고객의 제품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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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