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2일(토)

스타벅스,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전시 개최

스타벅스 광복 80주년맞아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특별전 개최
스타벅스 광복 80주년맞아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특별전 개최. (사진출처-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연다.

스타벅스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이라는 주제로 독립유공자들의 친필휘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유물들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독립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을 비롯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휘호들이 포함된다.

특별전의 의미를 더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국악인가요’, 저녁 7시에는 ‘제이국악’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하면 공연 시간 동안 회차별 300잔의 스타벅스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람객이 지정된 해시태그(스타벅스덕수궁전시, 유묵별이되어빛나다두번째빛, 스타벅스환구단점)를 포함해 개인 SNS에 게시글을 올리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디자인이 들어간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가 증정된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독립문화유산 유물 기부,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스타벅스 환구단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으로 전환하며, 판매 수익 일부를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적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의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11억 원에 달한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