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스타벅스 슈크림 음료, 출시 2주 만에 200만 잔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
슈크림 라떼, 슈크림 말차 라떼(사진출처-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의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가 출시 2주 만에 200만 잔 판매를 돌파하며 역대급 인기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19일 “해당 음료가 매장 영업시간 동안 초당 약 3잔 씩 판매되는 놀라운 속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살린 음료로, ‘슈크림 말차 라떼’와 함께 올해 새롭게 리뉴얼됐다.

기존 제품보다 당과 칼로리를 10% 낮추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부담 없는 선택지를 제공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두 슈크림 음료의 판매량은 기존 인기 음료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를 뛰어넘었으며,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판매량 2,100만 잔을 돌파하며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슈크림 말차 라떼’는 20대 고객층(35%)이 가장 많이 찾았으며, 30대(33%)와 40대(22%)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슈크림 라떼’는 30대(37%), 40대(31%), 20대(20%) 순으로 구매율이 높았다.

한편 성수 지역 5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슈크림 망고 쿠키 라떼’는 20대와 30대 고객이 80%의 구매 비율을 차지하며 젊은 층의 인기를 입증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30 세대가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휘핑 크림 때문에 슈크림 라떼를 마신다’는 고객 반응이 있을 정도로 슈크림 휘핑 크림은 슈크림 라떼 인기의 1등 공신”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 슈크림 음료를 주문한 고객 10명 중 9명이 휘핑 크림을 필수 옵션으로 선택했으며, 이 중 60%는 ‘휘핑 크림 많이’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음료에서 절반 이상의 고객이 ‘휘핑 크림 없이’를 선택하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슈크림 음료의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따라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을 2주 연장해 다음 달 2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추가적인 시즌 한정 음료의 출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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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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