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5일(화)

스타벅스, 오후 6시 이후 푸드 구매 시 음료 30% 할인 이벤트 실시

스타벅스
‘스타벅스’ 관련 이미지(사진출처-픽사베이)

스타벅스가 여름철 변화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특별한 저녁 시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굿 이브닝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매일 오후 6시 이후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제조 음료에 대해 30%의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로, 일과를 마친 직장인과 저녁 시간대 고객을 위한 혜택 중심의 캠페인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벅스의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파트너에게 주문하거나,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 주문 시에도 동일한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제조 음료에만 적용되는 본 할인은 사이즈 구분 없이 숏,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전
사이즈에 적용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와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스티커를 적립하면서도 음료 할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굿 이브닝 이벤트’는 점차 늦어지는 일몰 시간과 더불어 저녁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해결하거나 여가 시간을 즐기기 위한 공간으로 카페를 찾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단축 운영됐던 스타벅스 매장들의 운영 시간도 5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매장 중 약 80%가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이번 할인 행사와 함께 최근 스타벅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된 음료 소비 패턴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스타벅스가 동일한 형태로 진행한 이브닝 이벤트 기간 동안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 주문은 무려 80%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는 오후 시간대 카페인을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외에도 전국 12개 매장에서만 한정 운영 중인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의 판매도 주목된다.

해당 음료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80% 증가하며 저녁 시간대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종의 가벼운 칵테 대용 음료로서, 퇴근 후 또는 휴식 시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굿 이브닝 이벤트’는 여름철 증가하는 야간 고객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혜택 제공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브랜드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음료 트렌드 변화와 고객의 건강한 소비 성향까지 반영하면서, 스타벅스는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시간대별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간, 상황, 취향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혜택으로 고객들과 더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음료 소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스타벅스의 다음 행보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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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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