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자사앱 최다 사용자 기록… 식음료 앱 강자

스타벅스
(사진 출처-Freefik)

2024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식음료 브랜드 앱으로 스타벅스 와 버거킹이 꼽혔다.

스타벅스는 월간 사용자 수 773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버거킹은 267만 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배달앱 수수료 논란 이후 자사 브랜드 앱 활용이 늘어나며 사용자 수와 결제 금액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타벅스 앱은 2위와 약 3배의 격차를 보이며 강력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2위 버거킹 267만 명 ▲3위 메가커피 210만 명 ▲4위 맥도날드 208만 명 ▲5위 투썸하트 191만 명이 상위권에 올랐다.

2024년 상위 10개 식음료 브랜드 앱 중 이디야를 제외한 모든 앱의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메가커피는 사용자 수가 51%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KFC(47%), 빽다방(34%), 투썸하트(19%), 스타벅스(13%)가 뒤를 이었다.

결제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버거킹의 1인당 결제 추정 금액은 1만 6891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의 앱 결제 추정 금액 역시 6834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앱 강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브랜드 앱은 중개 수수료가 없어 점주 부담을 줄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배달앱 논란 이후 자사앱 활성화 전략은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