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日스타디움공연대성공…22만팬과하나되다

스트레이키즈 (Stray Kids)가 일본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글로벌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그룹은 지난 10~11일과 17~18일, 총 4일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O”> 일본 공연을 통해 22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스타디움 공연은 스트레이키즈에게 일본 첫 대형 야외 스타디움 무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장을 찾은 관객뿐 아니라 일본 전국 영화관을 통한 라이브 뷰잉, 온라인 스트리밍 생중계로 총 11만 명 이상이 공연을 함께했다.
‘소리꾼’, ‘Chk Chk Boom’, ‘神메뉴’, ‘특’, ‘Walkin On Water’ 등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히트곡들이 셋리스트를 채웠고, 일본 오리지널 곡 ‘GIANT’ 역시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오는 6월 18일 발매되는 일본 미니 3집 ‘HOLLOW’의 타이틀곡 ‘홀로(Hollow)’ 무대를 깜짝 공개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곡 ‘홀로’는 텅 빈 마음과 외로움을 담은 감성적인 곡으로, 스트레이키즈는 “스테이가 외롭다고 느낄 때 우리가 그 쓸쓸함을 채워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공연은 화려한 불꽃놀이, 대형 풍선, 멤버들의 캐릭터 인형탈 ‘스키주(SKZOO)’가 등장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동차를 타고 객석을 누비는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뒤 “스테이가 지켜봐 줬기 때문에 이번 스타디움 공연을 이룰 수 있었다”, “스테이의 마음 언제까지나 소중히 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단지 일본 팬들을 위한 무대에 그치지 않는다.
스트레이키즈는 오는 24일부터 북미 시애틀을 시작으로 LA, 시카고, 뉴욕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유럽 6개국까지 총 22회 스타디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총 34개 지역 55회 공연으로 220만 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단일 K팝 월드투어 기준 최다 관객 기록이 될 전망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