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사명을 ‘스트레티지’ 로 변경하며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강화했다.
5일(현지시간) 스트레티지는 사명 변경과 함께 비트코인 비축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주식·채권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트레티지는 이미 200억 달러 조달을 완료했고, 총 4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로고에 비트코인 이미지를 반영하며, 주주들에게 비트코인 간접 투자 효과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스트레티지 는 6억70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손상 차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1분기부터는 새로운 가상자산 회계기준을 도입해 시장 가치를 재무제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스트레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전략(Strategy)’이라는 단어는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개념 중 하나이면서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표현한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