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시그널 시즌2 촬영장 포착,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다시 뭉쳤다

배우 조진웅, 이제훈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tvN ‘시그널 시즌2’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며 촬영 목격담과 현장 사진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2016년 방송 이후 무려 9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원년 멤버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의 재회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시그널 시즌2’ 촬영장에서 포착된 사진들이 확산됐다.

특히 이제훈과 조진웅이 촬영 중 팬들과 포즈를 취하거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동료들과 웃음 짓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조진웅은 배가 나온 모습으로 등장해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늘린 것인지, 분장 효과인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김혜수 역시 촬영 인증샷을 남기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김혜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개인 분장실-3 두 번째 시그널 차수현 역 김혜수’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단번에 시즌2 촬영 현장임을 짐작하게 하는 이 사진은 단 몇 시간 만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빠르게 퍼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시그널’은 2016년 첫 방송 당시 기존 장르물의 공식을 깨는 참신한 설정과 촘촘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명작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가 무전을 통해 연결되고, 이들이 미제 사건을 함께 풀어가는 구성은 당시 국내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로 평가 받았다.

2020년 일본, 2022년 태국에서도 리메이크되는 등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시즌2로 돌아오는 ‘두 번째 시그널’은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무엇보다 시즌1을 이끌었던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을 확정하며 원년 멤버들의 완벽한 재결합을 알렸다.

김은희 작가가 다시 한 번 극본을 맡았으며, 영화 ‘올빼미’를 연출한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번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열린 결말 이후 다시 이어지는 사건들과,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고리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시즌1에서 미제로 남았던 사건들이 시즌2에서 어떤 형태로 이어지고, 세 형사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촬영 현장이 공개되자 팬들은 “드디어 레전드 드라마가 돌아온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조합이면 무조건 본방사수”, “시즌1의 여운을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시그널 시즌2’, 2025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만큼, 또 한 번 명작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