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시그널2’ 공식 티저 공개…10년 만에 무전이 울린다

시그널
(사진출처-tvN 시그널)

tvN의 전설적인 범죄 수사 드라마 ‘시그널 ’이 10년여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13일 0시, tvN 공식 계정을 통해 ‘시그널2’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은 한동안 꺼져 있던 무전기가 다시 작동되며 시작된다.

이어 조진웅(이재한 역)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박 순경님? 나 이재한이에요”라고 이제훈(박해영 역)을 찾는다.

이와 함께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예요. 다시 울리는 무전기 속 기다려온 그 목소리”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전율을 선사했다.

‘시그널2’는 오는 2026년 방송을 확정했으며, 시즌1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원년 멤버 김혜수(차수현 역),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근에는 조진웅과 이제훈이 촬영에 돌입한 모습이 포착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시그널’은 2016년 방영 당시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범죄 수사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전이라는 독창적인 설정과 탄탄한 서사,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각본을 맡은 김은희 작가는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치밀한 사건 전개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김원석 감독의 연출 또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영화 ‘올빼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안태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또 한 번 강렬한 몰입감을 예고하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여전히 각본을 책임지며 시즌1을 뛰어넘는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즌1에서는 1980~2000년대 실제 미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전개됐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 장기 실종 사건, 부정부패와 비리 등이 엮이며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시즌2에서는 어떤 미제 사건이 다뤄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팬들은 벌써부터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시그널이 다시 울린다니 소름”, “김은희 작가니까 믿고 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그널2’는 2026년 방송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며, 향후 추가 티저 및 예고편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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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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