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8일(목)

시흥시, AI 복지정보 서비스 ‘시흥복지온’ 24시간 맞춤형 제공

시흥복지온 관련 포스터 이미지.
시흥복지온 관련 포스터 이미지. (사진출처- 시흥시)

시흥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 복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홈페이지 내에서 실시간으로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시흥복지온’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서비스는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음성 질의응답과 요약문 제공 기능을 탑재해, 모든 세대가 편리하게 복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흥복지온’은 시흥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방대한 복지 정보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기만 하면, AI가 맞춤형으로 정보를 분석해 요약된 답변을 즉시 제공한다.

별도의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질문 하나만으로 실시간 상담에 준하는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자 등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해 모바일 환경에서는 음성 기반 질의응답도 지원된다.

화면을 터치하거나 복잡한 메뉴를 찾지 않아도 음성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이해하기 쉬운 요약 답변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시흥복지온’은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답변에 관련 정책이나 서비스의 공식 출처 링크를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은 단순 요약 정보 외에도 원문 자료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오정보나 불완전한 정보로 인한 혼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AI는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연관성이 높은 다른 복지 질문도 제안해준다.

예를 들어 “기초연금 신청 방법”을 물었을 경우, AI는 “기초연금 수급 자격”이나 “지급 시기”, “동일 세대 내 중복 신청 가능 여부” 등도 함께 제시해놓고,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보완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흥시청 홈페이지에서 ‘시흥복지온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시흥복지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서비스 소개 영상도 게재한 상태다.

강희탁 시흥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똑똑하고 따뜻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흥복지온’ 도입은 단순한 행정서비스 디지털화를 넘어, 시민 개개인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정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시흥시의 디지털 포용 행정 실현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복지 정보 탐색 과정을 능동적이고 지능적으로 도와준다는 점에서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긍정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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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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