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6일(금)

신도림역 버스 4대 추돌 사고 발생

신도림역 버스
서울 신도림역 인근 경인로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20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 버스전용도로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구로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향하던 경인로상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출근길 시민들 사이에 큰 혼잡을 야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3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귀가했으며,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원인은 가장 마지막에 뒤따르던 60대 남성 버스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추돌 사고 직후 현장에는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했다.

사고 처리는 약 25분 만인 오전 7시45분경 완료됐으며, 이후 도로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운전자 주의 의무 강화도 검토하고 있다.

신도림역 인근은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정차가 빈번한 구간으로, 버스 추돌 사고 예방을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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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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